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민주당이 계속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자, 여당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'릴레이 방탄'이라고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'방탄 의원단'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<br> <br>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 4건의 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되자 이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에 대한 추가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를 대비해 그 전부터 '릴레이 방탄'에 나섰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누구라도 감옥에 보내면 이 대표의 방탄조끼도 작동할 수 없기에 단일대오로 '릴레이 방탄'을 형성했다고 고백하십시오." <br> <br>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민주당 의석수를 가리켜 "167, 부끄러움을 모르는 숫자가 됐다"며 "'방탄의원단'이라는 말까지 나온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인의 발언이 부결표를 늘렸다는 민주당 주장에 "구차한 변명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, 본회의 체포동의 요청)] <br>"(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) 약 20명의 표는 표결의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, 체포동의안 부결 후)] <br>"제 말 듣고 욱하고 기분 나빠서 그것도 범죄를 옹호했다는 이야기인데요. 민주당 말씀대로라면 민주당은 제가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는 말씀이신가요?" <br> <br>한 장관은 오늘 대통령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"체포동의안 부결로 수사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"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