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동희, 문동주 상대 홈런포…롯데 3위 탈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 윤동희가 한화의 괴물 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문동주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는데요.<br /><br />롯데는 한화를 꺾고 3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회 한화 선발 문동주의 빠른 공을 받아쳐 안타를 만든 롯데 윤동희.<br /><br />3회에는 시속 150km짜리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립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삼성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.<br /><br />한화의 '괴물 투수' 문동주에게 올 시즌 첫 피홈런의 아픔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윤동희는 5회 한화의 세 번째 투수 정우람에게도 안타를 뽑아내며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6회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, 안치홍이 8회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며 롯데가 7대 5 승리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한 경기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홈런과 관계 없이 경기 이겨서 너무 좋고요. 삼성 원정 가서 경기를 다 지켜내지 못해서 좀 많이 아쉬웠는데 이겨서 기분 너무 좋습니다."<br /><br />1대 1로 맞선 8회 LG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, 김현수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박동원을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오지환과의 승부를 택했지만, 오지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LG가 2대 1로 역전했습니다.<br /><br />9회 등판한 고우석은 승리를 지켜내며, 부상 복귀한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장원준은 타선의 막강한 지원을 받으며 시즌 3승, 통산 132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WBC 음주 논란으로 2군에 내려갔다 복귀한 정철원은 9회 등판해 박세혁에게 석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NC의 6연승을 저지하며 11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