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마지막 대정부질문…김기현·이재명 '추경 회동' 신경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는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펼쳐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쯤 개의할 국회 본회의에서는 교육·사회·문화를 주제로 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사흘째 이어진 대정부질문은 오늘이 마지막인데요.<br /><br />여야는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'노정 갈등'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집회·시위와 관련해 야당은 정부 대응의 적절성 문제를, 여당은 불법 시위 논란 등을 부각한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문제도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 쟁점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나온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'학폭' 각종 논란을 두고도 여야는 맞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정부질문에서 추경 문제도 쟁점으로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예산정국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잠시 뒤 오후 2시 광주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집니다.<br /><br />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취임 키워드로 '경제'를 내세운건데요.<br /><br />민주당에 의석수는 밀리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예산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행보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은 추경 편성 요구를 제안했지만,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어제 대정부질문과 오늘 국민의힘 공부모임에서 국가 부채 등을 이유로 부정적 답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재차 추경을 촉구하면서 김 대표에게 대화를 제안했는데요.<br /><br />두 대표의 오늘 문답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김기현 대표님도 추경과 관련해서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 소주 마시면서라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. 대신에 의제는, 술 이야기, 밥 이야기가 아니라 추경 이야기라야 합니다."<br /><br /> "단순하게 국면 전환 또는 시선 회피를 위한 형태의 립서비스(말치레)가 되지 않도록 실질 내용을 가진 대화가 될 수 있게 잘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추경을 부인한 정부가 대책이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이어 윤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만나서 비상 경제 대책을 논의하고, 여·야·정 민생경제 상설협의체를 검토하자고 제안했지만 여권의 호응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대정부질문 #추경 #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