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가 매수세 몰려 7.1원 올라…1,278.5원에 마감 <br />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커져 달러화 약세 <br />오늘 원-엔 환율, 3.35원 떨어져 907원대 출발 <br />종가 기준 920원 밑돈 건 7년 11개월 만에 처음<br /><br /> <br />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림세를 이어가던 환율이 오늘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화도 91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912원대로 마감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채 마감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원-달러 환율은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.4원 내린 1,270원에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중 강보합세를 보인 환율은 7.1원 오른 1,278.5원에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, 1,270원대를 벗어나진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, CPI가 1년 전 대비 4% 증가에 그친 게 주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9%대까지 올랐던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, 금리 동결 기대감이 한층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행진도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수출의 중심인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원화가 힘을 받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화 강세에 원-엔 환율은 내림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원-엔 환율은 어제보다 3원 넘게 떨어져 907원대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장중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912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엔화는 연일 내림세입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920원을 밑돈 건 지난 2015년 912원대 이후 7년 11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국가가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축정책을 펴는 동안 일본 중앙은행은 완화정책을 펴면서, 엔화가 떨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더해져 원-엔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경쟁국인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데다, <br /> <br />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서비스 수지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6141619248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