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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 들고, 본관 점거한 동덕여대생들..."예견된 참사였다" / YTN

2023-06-14 807 Dailymotion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박석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강민경 사회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와이드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학생 천여 명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촛불을 들고 본관을 점거하며 학교와 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의 이야기인데요. 학생들이 학교와 대치하는 이유는 뭘까요? 사회부 강민경 기자 나왔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 <br />학생들이 촛불을 든 이유를 하나씩 물어볼 텐데 먼저 이번 사태 발단부터 짚겠습니다. 지난주에 등교하던 학생이 쓰레기차에 치여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일단 사건이 터진 날은 지난주 5일인데요. 아침 9시 수업을 듣기 위해서 이동하던 아동학과 재학생 21살 A 씨가 교내 언덕길에서 쓰레기 수거용 화물차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당시에는 뇌사 상태에 빠졌었고 이틀 뒤인 지난 7일에 결국 숨졌는데요. 이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80대 남성이고 쓰레기 수거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차가 무거워서 미끄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분노는 화물차 운전자가 아니라 학교에 집중되고 있는데요. 학교가 사고 전에도 이렇게 학생들이 계속 안전 문제를 제기했는데 관심이 없었고. 또 사고가 터진 뒤에는 이 사안을 축소하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학교의 미온적인 대처가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고 집단행동까지 유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하고 나서도 시일이 꽤 됐는데 학생들 지금까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학생들은 밤샘 촛불집회부터 본관 점거 농성까지 집단행동의 강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는데요. 먼저 사고 닷새 만인 지난 9일에 학생회 주축으로 학생들이 먼저 긴급 공청회를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사망을 둘러싸고 이 책임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자는 거였는데. 이 당시에 대학 측은 추모기간에 이런 행사를 열기 부적절하다는 말로 거부를 했습니다. 이러니까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이번 주 월요일인 그저께 밤에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는데. 여기에 자발적으로 1000여 명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41652152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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