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달곰 '오삼이' 하늘나라로…포획 중 익사 추정<br /><br />한반도 중남부를 탐험하며 살아온 여덟살 수컷 반달가슴곰 '오삼이'가 그제(13일) 경북 상주시에서 폐사했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민가와 경작지 인근에 출몰한 오삼이는 국립공원공단의 포획 과정에서 마취총을 맞고 이동하다 계곡 쪽으로 쓰러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오삼이는 2015년 1월 태어나 그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으며, 경북과 경남, 충남 등을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며 생활해 유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2018년에는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지만,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삼이가 숨지며 야생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85마리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 (banghd@yna.co.kr)<br /><br />#반달가슴곰 #오삼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