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독일, 첫 국가안보전략 마련…러 '위협'·중 '위험요소' 규정

2023-06-15 0 Dailymotion

독일, 첫 국가안보전략 마련…러 '위협'·중 '위험요소' 규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를 유럽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하는 한편,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막대한 경제력을 이용하려는 중국에 대한 견제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 정부는 처음 마련한 국가안보전략에 대해 "바뀐 주변 정세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례적이고 중요한 전략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직접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21세기의 안보는 군사나 외교 그 이상입니다. 친구를 만날 때 중국의 감시를 받지 않고,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러시아봇의 조작을 당하지 않는 걸 의미합니다."<br /><br />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이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패권을 주장하기 위해 경제력을 행사하면서 지역 안정과 국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국제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'디커플링'이 아니라, 의존도를 낮춰 위험을 줄이는 '디리스킹'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경제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그래야 합니다. 중국이 세계 무역과 경제에 통합되는 건 타협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. 동시에 우리에게 발생하는 안보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국가안보전략은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핵무장을 확대하는 러시아를 유럽·대서양 지역의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, 유럽연합과 함께 굳건한 대열을 유지하며 현재 국내총생산의 1.6% 수준인 방위비를 평균 2%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나토의 방위비 증액 요구를 거부해오던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, '시대 전환'을 맞이했다며 방위비 확대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독일 #국가안보전략 #중국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