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중 의원들 "말 한마디에 교류 끊어선 안 돼" <br />"국격 훼손하면 문제 제기"…비용 일부 중국서 대 <br />"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활동 조직 방문" 주장까지 <br />당내 일각 "이재명 대표·참모 대응 아쉽다" 지적<br /><br /> <br />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으로 한중 간 외교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오늘(15일) 추가로 방중 길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이 일부 비용을 중국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당장 뇌물성 외유라며 맹공을 퍼부었고, 민주당 일각에서도 논란의 불씨를 댕긴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을 부각하는 기류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종환·박정 등 민주당 의원 7명은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중국 방문은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사의 말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를 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오히려 그런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. 그게 외교입니다.] <br /> <br />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중국 측에서 나온다면 단호히 문제를 제기하겠다고도 했는데, 정작 방문 비용 가운데 일부는 중국 정부에서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방중 일정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YTN에, 기본 항공료와 일부 체류비를 중국 측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라며, '뇌물성 외유'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왜 이런 뇌물성 비용 부담을 지원받는 것인지 여부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. 이 사건은 외교 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방중 길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이 방문한 단체에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활동 조직이 포함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 의원들이 한미일 공조를 흔들려는 중국의 노림수에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는 건데, 당내에서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비명계를 중심으로 외교 갈등의 불씨를 댕긴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대사의 회동 당시 이 대표, 그리고 참모진의 대응이 아쉬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사전 기획 단계, 준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51915070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