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의원들 추가로 중국행…여 "또 어떤 뒤통수 맞을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설화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,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방문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으로 떠나는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하나같이 이전부터 계획된 방중 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중이 두 달 전부터 기획되기 시작했고, 철저히 문화교류 확대가 목적이라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도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'민주당의 방중 비용을 중국이 부담한다'며 뇌물 외유라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외유 한번 하려고 중국 돈을 받고 나라 팔아먹는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."<br /><br />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대사의 회동과 관련해선 '아마추어 정치'를 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싱하이밍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자기 무능을 고백한 민주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또 어떤 뒤통수를 맞고 돌아올지 걱정과 한숨이 커질 뿐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국·러시아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며,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편향적인 진영 외교로 한반도를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다시 밀어넣어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정작 최근 외교 결례 논란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싱하이밍 대사와의 회견 형식 등에 대해선 준비가 치밀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