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각종 의혹이 불거진 거액의 암호화폐 투자 논란과 관련해 “충분히 소명했다”고 15일 밝혔다. <br /> <br />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 의원의 소명을 위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의가 1시간가량 진행됐다. <br /> <br /> 김 의원은 자문위에 출석하면서 ‘자문위에서 어떻게 소명할 것이냐’는 기자의 질문에 “자문위원들이 물어보는 여러 가지 의문들이 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 답변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‘소명서에 어떤 내용을 첨부했나’라고 묻자, “초기에 구체적인 근거나 내용을 하나도 확인하지 않고 의심과 의혹만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사안에 대해 충분하게 소명서를 통해 해명했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그는 ‘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은 부당하다고 보는가’라는 질문에는 “제가 판단할 영역은 아니다”라며 “소명서와 여러 가지 징계사유에 대한 내용을 보고 자문위원들이 판단할 것”이라고 답변했다. <br /> <br /> 김 의원은 ‘상임위원회 활동 중에 가상자산(암호화폐) 거래한 것에 대해서 소명했나’라는 질문에는 “충분히 몇 차례 사과했는데, 충분히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”며 “그 외 불법대선자금, 자금세탁, 미공개정보 이용 등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(의혹을) 제시하는 게 맞다고 본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김 의원은 오후 9시 17분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“상임위 도중 거래 관련 부분은 죄송하다”고 재차 사과했다. <br /> <br /> 또 그가 ‘가상자산 과세 유예’ 법안을 공동발의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70189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