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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확대는 후순위 vs 논의주체 확대…신경전 격화

2023-06-15 0 Dailymotion

정원확대는 후순위 vs 논의주체 확대…신경전 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정원 확대에 합의한지 일주일이 됐지만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는 진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5일)도 양측이 머리를 맞댔지만, 회의 내용을 보면 오히려 신경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 '응급실 뺑뺑이' 등 필수의료 공백을 막겠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 합의한 지 일주일 만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이 다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의협 측은 의대 정원을 확대해 의사 수를 늘리는 게 필수의료 공백 해결책은 아니라며 증원 합의 이전 논의를 다시금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으로 '파멸', '파탄' 같은 날선 언어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건강보험 재정을 파탄 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붕괴시키고 의대 쏠림 현상을 가속해 이공계 파멸을 야기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복지부는 "논의 테이블을 지금보다 넓혀야 한다"며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 논의를 의료 서비스 이용자나 전문가 등을 배제한 채 이해당사자인 의협과만 논의해온 것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 필요성을 제기한 겁니다.<br /><br /> "전문가와 다양한 주체들이 토론하며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 국민 여러분과 의료계 여러분 모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두 시간 넘게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지만 양측 논의는 '의료계, 환자,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'는 원론적 합의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다음 회의는 2주 뒤인 오는 29일에야 열릴 예정인데, 증원 규모 논의 전에 다시 협의체 구성부터 해야 하는 양상이라 논의 진척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정원 #확대 #2025년 #의협 #복지부 #신경전 #논의테이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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