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산단 공장 화재로 한때 동원령까지…인명 피해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오후 대구 서구 한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0여 동을 태우고 약 4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공장이 밀집해 있는 구조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대구산업단지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진화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이 거세지자 소방 당국은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,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소방동원령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불길은 진화 작업 3시간여 만에 잡혔고, 동원령도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 "샌드위치 패널 자체가 실제로 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공장입니다. 지금 보시면 공장이 너무 밀집된 관계로…(주변) 공장이 섬유 공장이고 그리고 목재 가공 공장들이 많아서 지금 좀 연소가 많이 확대됐습니다."<br /><br />이 불로 공장 10여 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지만,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일을 마치고 퇴근한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에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daegurain@yna.co.kr<br /><br />#대구 #화재 #동원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