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…한미훈련에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어제(15일) 저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오후 7시25분에서 37분쯤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지난 4월 13일,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'화성-18형'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만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난달 31일 북한이 정찰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지 15일만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합참은 "미사일은 각각 780여㎞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적인 도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도발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한미 연합·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격퇴, 반격하는 시나리오로 짜여져 있는 해당 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총 5차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성 대변인은 "우리 군대는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"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"이라고도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미일 안보실장이 도쿄에서 만나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며 3국 공조를 공고히 하기로 한 날 이뤄진 것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도발에 대통령실은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고, 대통령에 실시간으로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#탄도미사일 #북한 #발사 #동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