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민주당 방중' 공방 계속…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선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외교 결례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,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방중을 놓고 국민의힘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로 여권에 날을 세웠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방중과 관련해 맹공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내정간섭으로 국민들의 자존심이 상한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조공외교에 나섰다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해온 민주당이 굴욕외교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듭 지적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가 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현황 브리핑에 대해, 일본과 도쿄 전력 측의 입장을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에 오염수 해양 투기를 일단 내년 초로 미루라고 요구하고 먹거리 시장에서 나타나는 사재기 혼란을 막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철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부가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 점을 환영하면서 "민주당이 국민 불안과 공포를 자극할 게 아니라 불안을 잠재우는 노력에 동참하기 바란다"고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김은경 교수가 혁신 기구 책임자로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, 이재명 대표가 혁신 기구 수장으로 지명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논란 끝에 당일 자진 사퇴한 지 열흘 만입니다.<br /><br />새 혁신기구는 내년 총선 전까지 민주당의 도덕성 논란, 기득권 방탄 정당 이미지를 떨쳐내고, 계파 갈등과 팬덤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기구가 당을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이름부터 역할까지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혁신기구의 개혁안들을 전폭 수용하겠다, 즉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겁니다.<br /><br />혁신기구에 큰 권한이 주어진 만큼 당 안팎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, '김은경 교수가 과거 금융감독원에 있을 당시 금감원장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'며 배포와 강단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일각에서는 정치권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닌 만큼 당내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#싱하이밍 #오염수 #김은경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