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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저렴할 때 사두자"...역대급 엔저에 '엔테크' 열풍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6-16 34 Dailymotion

엔화 가격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국내에선 쌀 때 사두자, 이른바 '엔테크'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닌데 싼 값에 쌓아뒀다가, 가격이 오를 때 환차익을 기대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주로 은행에 엔화 예금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엔화를 사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4일 기준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을 보면 총 8,082억 엔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6,979억 엔이었으니까. <br /> <br />열흘 남짓 만에 1,103억 엔, 우리 돈으로 1조 원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. 15.8%나 급증한 거죠. <br /> <br />엔화 값이 대체 얼마나 떨어졌길래, 이렇게 관심이 쏠리는 걸까요? <br /> <br />올해 엔화 가치 추이를 보면 4월 말, 100엔 당 1,000원을 넘나들었던 원·엔 환율이 이번 달 들어 90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최고점과 비교하면 9% 넘게 떨어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엔저 현상이 이어진 배경 역시나 미국 기준금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은 '동결'로 잠시 숨을 고르지만,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,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도 연달아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.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만큼은 금리를 거의 올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자금은 금리가 높은 쪽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엔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. <br /> <br />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엔화의 인기가 높아진 걸까요? <br /> <br />바로 '회복 기대심리' 입니다. <br /> <br />"아, 지금 사면 조만간 오르겠구나" 하는 기대심리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닛케이 지수는 33년 만에 3만 3천 선을 돌파했고, 국내에서는 일본주식을 사는 투자자, 이른바 일학개미들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심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당분간 엔저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데요. <br /> <br />때문에 전문가들은 엔테크에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중장기적으로는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겠지만,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일본 경제의 특성상 갑작스럽게 엔화가치가 상승하기는 어려운 만큼, 섣불리 단기간 수익을 기대하고 너무 많은 투자를 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161648393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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