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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13동 집어 삼킨 '40년 노후 산단 화재'...원인 수사 착수 / YTN

2023-06-16 15 Dailymotion

서대구 산업단지 공장 화재는 재활용품과 섬유 등 인화 물질이 많은 데다 샌드위치 패널 공장이 밀집한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감식을 벌인 경찰과 소방, 국과수는 정확한 발화 지점과 발화 원인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장 벽이 시커멓게 타고 구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녹아내린 천장은 당시 화염이 얼마나 거셌는데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는 재활용품을 실어나르던 트럭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, 주변에는 타다만 비닐과 플라스틱 조각이 나뒹굽니다. <br /> <br />한순간에 일터를 잃은 직원은 울음만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공장 직원 : 제가 여기서 한 10년간 이 회사에서 몸담고 있었던 곳이거든요. 참담하죠. 어제 근무하고 그 시간에 불길 올라오는 거 보고 대피했어요.] <br /> <br />불이 빠르게, 또 넓게 퍼진 건 인화성 물질이 많고 샌드위치 패널 공장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던 탓입니다. <br /> <br />불탄 공장 안으로 들어선 합동감식단은 빠르게 퍼진 불이 어떻게 시작됐는지, 발화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4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양희성 /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장 : 합동 감식 결과와 인근 CCTV 및 목격자 탐문을 통해 발화 장소 및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 연소 상태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현재 확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순식간에 퍼진 화마는 삶의 터전을 또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여 고통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VJ : 김지억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161712425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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