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이 전현희 권익위원장 후임으로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특수부 검사 출신입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또 검사냐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오는 27일 임기를 마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김 전 고검장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게 맞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특수통인 김 전 고검장은 대검 중수부장으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총괄했는데 당시 중수 2과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캠프에서 네거티브 대응을 담당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은 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권익위 성격에 맞고, 전임 정부 인사인 전현희 위원장과의 갈등이 컸던만큼 조직 안정에도 기 대하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그동안 검사출신이 많이 중용된 것을 지적하며 공직이 검사들 놀이터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권익위는 퇴임 검사를 위한 요양원으로 보입니까? 공직이 집권을 도운 검사들을 위한 훈장입니까? 공직은 검사들의 놀이터가 아닙니다." <br> <br>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"이러니 특수부검찰공화국이라고 하는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