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'무더기 하한가' 본격 수사…제2 SG사태 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친 사건과 관련해, 검찰이 하루 만에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도 이상 정황을 포착해 주시해왔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제2의 SG 사태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주식 카페 운영자 강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, 강 씨를 포함한 관련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, 동일산업과 동일금속·만호제강·대한방직·방림 등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 "선제적 대응이 상당히 중요하다. 왜냐하면 사건이 다 터지고 나면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잖아요."<br /><br />금융당국도 폭락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꽤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건이고, 특이동향 원인 내지는 관련자 등에 대해서 저희가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하한가 사태는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5개 종목이 한꺼번에 폭락한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, 3년 동안 상승해 온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해섭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관련인 계좌추적 및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시세조종 정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강 씨는 소액주주운동을 펼쳤을 뿐이라고 의혹을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남부지검 #하한가 #제2_SG사태 #시세조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