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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스템 공천' 단언에도...與 내부 '검사 공천설' 술렁 / YTN

2023-06-16 1 Dailymotion

출범 100일을 넘긴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직 정비와 함께, 시스템 공천을 약속하며 본격적인 '총선 모드'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내에선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검사 출신 인사 상당수가 공천장을 받을 거란 관측이 끊이지 않아 벌써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100일을 기념하며 열린 기자회견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당헌·당규에 의한 '시스템 공천'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서도 '능력'과 '민심'이란 키워드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15일) : 공천 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입니다. 그렇게 해서 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총선 예비후보들로 볼 수 있는, 전국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지난 2일) : 많은 사람이 이런 말씀 하십니다.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, 검사 왕국 되지 않겠느냐, 천만의 말씀입니다. 그럴 가능성 전혀 없다고 여러분께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정 인물을 특정 지역에 꽂는 전략공천보다 경선이 원칙이란 '반복 메시지'지만, 역설적으로 당내에 퍼져 있는 대규모 '검사 공천설'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당무 개입은 없다고 거듭 강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,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거란 당 안팎의 인식이 적잖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중심으로, 현직 의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(지난 5일) : 안 그래도 검사 정권이다. 이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당까지 검사 정당이 된다, 이런 게 우리 당에 전혀 도움이 안 되죠.] <br /> <br />선거 때마다 승부처로 인식되는 '수도권' 원내대표 대신, 대구를 지역구로 둔 원내대표를 선택한 의원들의 표심도 '이심전심'이었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 4월) :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의 대상이 되거나, 경선도 못 해보는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선거를 앞두고 불거지는 공천 논란은 표심과도 직결되는 만큼, 검사 공천설을 둘러싼 잡음은 야권의 주요 공격 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촬영기자;이상은 영상편집;이은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70508188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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