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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구제역 36일 만에 종식...축산 농가 고통은 여전 / YTN

2023-06-16 86 Dailymotion

올해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36일 만에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구제역이 종식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가축 이동제한 등 구제역 후유증에 축산 농가들의 고통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HCN 충북방송 남궁형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를 기해 청주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는 지난달 18일 이후 3주 넘게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았고, 방역대 내 정밀 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4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 사태는 11개 농가에서 소와 염소 1,571마리 살처분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 축산 농가의 어려움까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한 산지 솟값은 구제역 발생 뒤 이전보다 40% 떨어지며 치명타를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사룟값과 대출 이자 등을 겪는 상황에서 한 달가량 이어진 이동제한은 수익 없이 가축 1마리당 월 20만 원 안팎의 사룟값 등 수천만 원의 부담만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구제역 확산 우려 등 정신적 고통과 방역대 생산 가축의 거래 기피 등 파생되는 손해도 적지 않지만 이를 보상받을 방법은 사실상 전무합니다. <br /> <br />[배만선 / 충북 청주시 북이면: 소는 한 달에 먹는 것은 똑같은데 소도 못 팔게 하고 경매도 못 하니 엄청 힘들다…. 힘들고 더군다나 구제역 걸리면 심적으로도….] <br /> <br />방역당국 역시 살처분 등 실질적인 피해 보상 외 다른 보상은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<br /> <br />이동제한에 따른 피해 입증 시 생계 안정자금 지급이 가능하고 가축 거래가 활발한 지역 공판장에 청주와 증평 방역대 물량 추가 배정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변정운 / 충청북도 동물방역팀장 : (구제역이) 발생하지 않았지만, 이동 제한에 대한 피해가 발생해 객관적으로 입증이 되면 생계안정 자금이라든가 그런 것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구제역 재발생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 해제와 관계없이 방역대 농가 집중 소독을 지속하고 <br /> <br />발생농가의 입식 금지 유지와 재입식 전 주 1회 이상 소독, 긴급백신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HCN 뉴스 남궁형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남궁형진hcn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170612326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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