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서울 여의도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면서, 한강 공원 일대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은 BTS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며,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머리부터 발끝까지 BTS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고, 무대 영상을 보며 노래를 따라부릅니다. <br /> <br />BTS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, 세계 각국에서 BTS 팬클럽 아미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넬, 미야 / BTS 프랑스 팬 : 6년 전쯤 알게 됐는데, 지금은 매일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어요. BTS는 제 전부예요. 제 가치관을 모두 바꿔놨어요.] <br /> <br />한낮 더위도 잊은 채 행사장을 활기로 가득 채우며 '군백기'란 말을 무색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멤버 입대로 완전체 활동은 멈췄지만, 아미만을 위한 축제로 한강 일대는 보랏빛 물결로 일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사진을 찍고 음악을 공유하며, 아미에게 BTS는 국경과 성별, 세대를 초월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신주호 / 제주 도련초등학교 3학년(BTS 10대 팬) : 지민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. 오늘 앨범이랑 트로피 보니깐 신기했어요.] <br /> <br />[오혜영 / 경기 광명시 하안동 (BTS 60대 팬) :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들이 삶에 대한 자세가 너무 맘에 들었고요. 저는 방탄 입문 7년 차고요. 점점 더 좋아져요.] <br /> <br />아미들은 지난 10년간 방탄이 세운 기록들을 되짚으며,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연, 김수연 / BTS 팬 아미 : 건강했으면 좋겠고, 정말 여태까지 활동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. 군대 갔다 와도 남아 있을 거니깐. 당연하지. 우리 평생 갈 거예요.] <br /> <br />이번 축제를 통해 아미는 잠들지 않는 팬덤을 입증하며, 방탄소년단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71741170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