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또 활개…OTT 피해에 해킹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누누티비와 유사한 사이트들이 요즘 또다시 등장하면서 토종 OTT들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법도박 사이트 광고를 달고 활동에 들어갔는데, 잘못 봤다가는 해킹 피해를 당할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 '누누티비'가 퇴출된 지 두 달 만에 유사한 사이트들이 다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'누누티비 시즌2'라는 사이트는 '누누티비'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기존 '누누티비'와 비슷한 방식으로 최신 유료 OTT 콘텐츠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는 첫 화면에 들어가자 불법도박 사이트와 코인 광고들이 즐비합니다.<br /><br />최신 영화와 드라마, 예능 다시 보기가 가능한데, 클릭하면 다른 사이트로 연동됩니다.<br /><br />이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파악되는 것만 5~6개, 글로벌 거대 OTT와의 경쟁도 버거운 토종 OTT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.<br /><br />'누누티피'가 폐쇄된 후 지난달 티빙, 웨이브 등 국내 OTT 4개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,410만 명으로, 3월에 비해 100만 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'누누티비' 활동 기간 일 평균 이용자는 85만명이었는데,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는 누누티비로 인한 OTT들의 피해액이 5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1차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. 인식 제고를 통해서 문제의 심각성을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들은 이용도 불법이지만, 자칫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앱을 통해 모바일 랜섬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한 사례도 발생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조만간 관련 부처합동으로 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baesj@yna.co.kr<br /><br />#누누티비 #불법동영상사이트 #콘텐츠불법유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