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BTS 10주년' 여의도 불꽃쇼…전 세계 아미 모였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팬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의도 한강공원에 보라색 벽이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이 데뷔한 2013년부터 10년간의 역사와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 등이 전시된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하이브가 협업해 준비한 'BTS 10주년 페스타' 행사.<br /><br />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여의도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 "BTS의 음악이 정말 좋으면서도 희망을 줬어요. BTS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고요. 저는 BTS를 통해 K팝에 대해 알게 됐고, 한국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,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. 아직 능숙하진 않지만요."<br /><br /> "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이벤트를 참여하고 싶어서 여러 이벤트를 찾아봤는데, 결국 이렇게 유학하러 오게 됐어요. 여러 나라에서 온 팬분들을 만나는 거 너무 설레고 뜻깊은 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BTS 리더 RM도 여의도를 찾아 팬들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RM은 라디오 DJ로 변신해 선정된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팬들과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솔로곡 '페르소나'와 '들꽃놀이'를 열창하고, 멤버 뷔ㆍ정국과 깜짝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 속에 인파가 몰리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, 다행히 큰 사고 없이 행사는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행사의 마지막은 '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불꽃쇼'가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멤버 정국의 내레이션에 맞춰, 화려한 불꽃쇼가 30분 동안 서울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BTS #데뷔_10주년 #불꽃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