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공안이 수뢰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구속 수사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형사 구류, 즉 임시 구속 기한이 어제인 17일까지였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중국 공안이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돼 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 상태에서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구류 조사 기한인 어제, 17일까지 무혐의로 풀려나지 않으면서 구속 수사 전환 가능성이 예상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산 두 달 정도 보강수사를 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데, <br /> <br />중대 사안인 경우에는 최장 여섯 달 반까지 구속 수사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수사로 전환한 건 공안이 사법처리 수순에 나선 걸 의미하기 때문에 손준호의 유·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손준호와 함께 중국 현지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 역시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저우카이쉬안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중국 이적을 주선해온 중국 축구계의 마당발로, 중국 언론은 "이 에이전트가 손준호의 수뢰 혐의를 비롯해 승부 조작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준호는 현지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, <br /> <br />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했지만, 별다른 소득 없이 지난 5일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A매치 명단에 손준호를 포함하며 "어려운 시기를 우리가 함께하며 응원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, YTN 허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6181309420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