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당정서 日오염수·범죄자 신상공개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민의힘과 정부,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안건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대응 상황과 중대 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 방안 등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후 2시부터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정은 먼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으로부터 정부의 자체 오염수 정밀분석 진행 경과를 보고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총공세에 맞설 대응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부산 돌려차기' 사건을 계기로 필요성이 대두된 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제도 정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기준을 완화하고, 범죄자가 보복을 시사하거나 2차 가해를 하면 양형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대책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어제(17일) 지도부가 인천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손 놓고 있다며, 오염수가 아닌 '핵 폐수'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22일엔 강원도에서 수산업·관광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정부의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맞대응하기 위해 역으로 정부에게 질문을 던지는 '1일 1질문'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을 퍼뜨리며 선동정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