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국가대표 손준호, 중국서 구속수사 전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공안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는데요.<br /><br />첫 재판까지 수개월 동안 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12일 '뇌물수뢰' 혐의로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연행돼 한 달 넘게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던 국가대표 손준호가 사법 처리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공안은 손준호의 형사구류 기한이 만료되자,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손준호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는데, 경중에 따라 최장 6개월 반까지 구속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손준호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, 소속팀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공안의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국 현지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도 손준호와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'월드컵 멤버'인 손준호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, 우루과이전에서 뛰었고,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 손준호의 상황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. 손준호가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하고 기도합니다. 손준호를 뽑은 건 그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도 중국 현지로 변호사와 직원을 급파했지만,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"우리 공관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"며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