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부터 '35도'…26년 만 6월 중순 최고 폭염 예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월인데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오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월인데 더위의 기세가 한여름 못지않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때 이른 폭염이 정점을 찍겠습니다.<br /><br />구름을 흩어놓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뙤약볕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쪽 지방은 산맥효과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추가로 열을 품어 서쪽 내륙을 더 뜨겁게 달구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.<br /><br />올 들어 최고 기온은 물론이고, 서울은 6월 중순 기준으로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습도는 높지 않지만 햇볕이 강해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. 바깥 활동하신다면 더위와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에 머무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폭염은 내일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남부지방부터 시작하는 비는 모레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비는 정체전선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장마 시작으로 선언되지는 않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정체전선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다음 주 26일쯤부터 북상할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년의 장마는 제주는 6월 19일, 내륙은 23~25일 무렵에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더윗병 #장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