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양궁, 3차 월드컵 3종목 석권…임시현 2관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라,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, 우리나라 임시현과 멕시코 앙헬라 루이스가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먼저 시위를 당긴 임시현의 화살이 9점에 꽂히고, 이어 루이스의 손을 떠난 화살은 왼쪽으로 치우칩니다.<br /><br />한 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지난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개인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람도 많이 불고 오조준 포인트 잡기가 힘들어서 쏘는 데 조금 애를 먹었는데, 감독님과 잘 호흡 잘 맞춰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."<br /><br />우리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도 휩쓸었습니다.<br /><br />임시현과 안산, 강채영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6-0으로 완파했고, 김우진과 김제덕, 이우석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도 대만을 6-0으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에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쿼터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.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고 지금 한대로 월드 챔피언십에 간다면 티켓을 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남자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, 김우진과 임시현이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다음 달 말 열리는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양궁 #월드컵_3차 #금메달_3개 #임시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