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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-美 국무장관 면담…물꼬는 텄다

2023-06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과 중국, 최근 양국의 관계는 그야말로 살얼음입니다.<br> <br>이 와중에 중국을 방문 중인 토니 블링컨 미 국무부 장관이 조금 전 시진핑 주석을 만났습니다.<br> <br>그런데 좌석배치가 예사롭지 않습니다.<br> <br>시 주석은 참석자들을 양쪽에 배석시키고 그 가운데 앉았습니다.<br> <br>베이징에서 공태현 특파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 5년 만에 중국 땅을 밟은 미국 외교수장의 마지막 일정은 시진핑 국가주석과의 만남이었습니다. <br> <br> 상석에서 회의를 주재하듯 회동을 진행한 시 주석은 작년 11월 발리에서 열린 G20 정상회의를 언급하며 당시 합의로 돌아갈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중국 측은 발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 합의한 바를 함께 이행하기로 합의했고…" <br> <br> 다만 중국 측은 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 기간 내내 대만 문제 등에 대해선 강경한 자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 중국 외교 1인자 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 "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 타협하고 양보할 여지가 없다"며 "미국은 대만 독립을 명확히 반대해야 한다"고 블링컨 장관에게 못박았습니다.<br><br> 그러면서 "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철회하고 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자제하라"고 요구했습니다. <br><br> 어제 7시간 반 동안 마라톤 담판을 진행한 친강 외교부장 역시 비슷한 태도를 고수했습니다. <br> <br>이에대해 블링컨 장관은 "양측이 이익을 공유하는 분야에서 협력하기를 기대한다"며 친 부장에게 미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블링컨 장관의 답방 요청에 대해 중국 측이 적절한 시기에 일정을 잡겠다고 응하면서, 양국 최고위층의 대화 채널은 계속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박혜린 <br><br>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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