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의 싸움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야 모두 밀리면 끝장이다라는 식인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오늘부터 1일 1브리핑으로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한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'후쿠시마 오염수 1일 1질문'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오늘의 질문 드리겠습니다.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의하면서 WTO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유지할 수 있습니까?" <br> <br>민주당이 국민들의 의구심을 대신 묻겠다는 건데, 사실상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는 게 핵심입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(정부의 일일브리핑이) 해양투기를 아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과연 한국 정부의 자세가 맞냐….” <br> <br>민주당은 이미 전국에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도록 조치했고, 오염수 투기 반대 서명도 독려해 100만 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년 총선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를 끌고 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한 관계자는 “폭발성이 큰 일본과 먹거리, 두 요소가 합쳐진 사안"이라며 “지지율 상승에도 효과적" 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반면 국민의힘은 괴담 정치를 그만두라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이재명 대표가)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먹거리 공포를 조장했습니다. 입에 차마 담기 어려운 욕설을 가족에게 퍼부어댄 이력에 딱 어울리는 언어폐수전문가 답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"1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파동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의원 총회에 원자력 전문가를 불러 강연을 듣고, 전 당원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