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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억 투입 '짝퉁 거북선'…154만원에 팔렸는데 철거 위기 왜

2023-06-19 1,689 Dailymotion

20억원이 투입돼 제작된 거북선의 수난이 13년째 계속되고 있다. 시방서와 달리 수입목재로 만들어져 ‘짝퉁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더니, 이젠 철거 위기에 처했다.  <br />   <br /> 19일 경남 거제시 관계자는 “거북선 1호(이하 거북선)의 입찰자가 아직 인도하지 않고 있다”며 "계약에 따라 이달 26일까지 이전하지 않으며 철거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"고 설명했다. <br />   <br /> 해당 입찰자는 지난 5월 16일 진행된 거제시 공유재산 매각 일반입찰에서 154만원에 해당 거북선을 낙찰받았다. <br />   <br /> 계약에 따라 입찰자는 오는 26일까지 거북선을 인도해야 한다. 그러나 입찰자는 “인도 시기를 연장해달라”고 시에 통보한 상태다. <br />   <br /> 낙찰 대금은 모두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. <br />   <br /> 시에 따르면 A씨는 거제 일운면 ‘황제의 길’ 인근 사유지에 거북선을 옮겨 교육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.  <br />   <br /> 시 관계자는 “입찰자가 자신의 사유지에 해당 거북선을 이전하려고 하는데 그곳이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이라 거북선을 설치하려면 부지 용도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”며 “이렇게 되면 수개월이 소요된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  <br /> 시 관계자는 “거북선 인도 날짜를 연장할 생각은 없다. 당초 거북선을 매각한 이유도 유지보수 비용에 비해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안전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”면서 “매각이 무산되면 여름 태풍·재해 시기가 찾아오기 전에 철거를 마무리하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   <br /> 2011년 이 거북선을 인계받은 거제시는 그동안 유지 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약 1억5000만원을 투입했다. <br /> &n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70894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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