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 위해 오늘 오전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박람회기구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직접 영어 연설에 나서는 건데요, <br /> <br />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도 파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미리 현지에 도착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에서 윤 대통령이 영어 연설을 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파리의 남서쪽에 있는 작은 위성도시, 이시레물리노라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공연예술 극장은 300~400석 규모로 크지 않은 건물인데, 하루 뒤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프리젠테이션 행사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곳으로 오는 길에 버스정류장과 거리 등에 우리 기업이 내건 부산엑스포 광고판을 봤는데요. <br /> <br />총회장 인근에 100여 개가 설치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쯤 파리로 출국한 윤 대통령, 바로 이곳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호소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로서는 회심의 카드인데요. <br /> <br />유명 가수 싸이와 스타트업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고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영상으로 힘을 보탭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에 윤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4차 PT가 오는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개최 당위성을 30분 동안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은 이번 엑스포 유치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참석 소식을 의식해서인지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6일 일찌감치 파리에 도착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 뒤 처음 초대해 극진하게 예우했던 해외 인사가 바로 '미스터 에브리씽'으로 불리는 빈 살만이었죠. <br /> <br />7개월 만에 프랑스에서 만나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로마, 우크라이나 오데사도 경쟁 도시로,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현지 시각으로 20일 파리를 찾아 유치전에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이번이 4차이고, 오는 11월 5차 프레젠테이션 이후 179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가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과 회담도 예정돼 있죠? 순방 일정 전해주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192201561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