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ㆍ거장 프렐조카쥬 내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바이올리니스트, 랜들 구스비가 처음으로 내한해 팬들을 만납니다.<br /><br />현대 무용계의 거장 프렐조카쥬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바이올리니스트, 랜들 구스비의 첫 내한공연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유명 클래식 레이블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미 흑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실은 데뷔 음반을 낸 그는,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의 제자이자 클래식계 대표 신예 연주자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재일교포 3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만큼, 한국은 더 특별합니다.<br /><br /> "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계에서 연주하는 일은 항상 흥미진진합니다. 특히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은 저의 일부이고, 또 제가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내한 공연에서 역시, 클래식계 주류에서 소외된 흑인들의 발자취가 담긴 곡들을 연주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모던발레의 거장 앙줄랭 프렐조카쥬도 신작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고전 발레 '백조의 호수'의 색다른 버전입니다.<br /><br />호숫가에 공장을 세우려는 자본가와 환경 파괴로 희생되는 백조의 이야기로, 프렐조카쥬 특유의 독창적인 안무로 표현됐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'백조의 호수'의 이야기의 궤적을 현재 우리의 시대로 가지고 와서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보려 했습니다."<br /><br />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현대적 사운드가 가미됐고, 무대는 영상과 조명만으로 미장센을 구축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랜들구스비 #프렐조카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