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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, 상석에 앉아 “미·중 양국 공존해야”

2023-06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만남에서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자리 배치였습니다. <br> <br>시 주석은 상석에 앉았고 블링컨 장관은 보고하듯 긴 테이블 한쪽에 앉은 겁니다. <br> <br>이윤상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 중국 외교 라인과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잇따라 만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핵 프로그램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] <br>"중국은 평양을 압박해 위험한 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참여시킬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." <br><br>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꼬인 지점은 명확하다며 북한 제재에 반대해온 입장을 반복했습니다.<br> <br> 블링컨 장관을 만나 양국 공존을 강조한 시진핑 국가주석. <br>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국가와 국가의 교류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진실하게 대해야 하며 "<br><br>그러나 회의를 주재하듯 상석에 앉았고, 블링컨 장관은 보고를 하듯 긴 테이블 한쪽에 중국 측 인사들과 마주 앉았습니다. <br><br> 5년 전 중국을 찾은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, 사흘 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탁자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았던 모습과 사뭇 달랐습니다.<br> <br> 양국 관계의 주도권을 미국에 뺏기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 중국 관영매체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"긍정적 진전을 이뤘다"고 평가하면서도 이젠 미국의 신뢰를 검증할 시간이라고 강조했고 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중 관계가 올바른 길에 들어섰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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