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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 가득 해운대 30층 호텔…숨 막힌 탈출

2023-06-20 9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 해운대에선 30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170명 넘게 대피했습니다.<br> <br>지하에서 난 불에 투숙객들은 건물 옥상과 테라스 등으로 몸을 피했고, 사다리차와 구조 헬기가 투입됐습니다. 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건물 위에 떠있는 소방헬기. <br> <br>옥상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로프를 이용해 한명 씩 끌어 올립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(헬기가) 계속 사람 실어 나르는 것 같아요. 옥상에 10명 정도 보이던데요." <br> <br>야외 테라스로 대피한 사람들은 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구조합니다. <br><br>해운대해수욕장 앞에 있는 지하 7층, 지상 30층 규모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34분 쯤, 연기는 금세 건물 내부로 번졌고, 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4층 야외 테라스와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 <br><br>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장비 80여 대를 동원한 끝에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투숙객과 직원 17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이중 3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97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, <br> <br>[임용호 / 호텔 투숙객] <br>"냄새가 좀 났는데 딱 문을 열었더니 벌써 그냥 연기가 꽉 찬 거예요. 복도에 연기가 꽉 차고 숨을 못 쉴 정도로" <br><br>소방당국은 지하 6층 주차장에 있던 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불이 크지는 않았는데 지하다 보니까 이제 연기가 밖으로 안 나가니까 시야 확보가 안 돼서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." <br><br>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류열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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