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'김은경 혁신위' 출범…"돈 봉투 사건부터 진상조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쇄신을 이끌 혁신기구가 논의 한달만에 본격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은경 위원장은 오늘(20일)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 7명을 먼저 공개하며, 돈 봉투 사건 진상조사를 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은경 위원장의 일성은 '당의 전면적 개혁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진상조사를 쇄신안 마련 첫 과제로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득권과 내로남불의 상징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. 가죽을 벗기고,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윤리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총선 공천 시스템 손질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기득권을 혁파해, 참신한 인재를 등용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설명인데 현역 의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부분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혁신위가 '이재명 친위대'가 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, 자신은 정치권에 빚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계파의 이익, 일부 강성 당원의 요구,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전락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이해에 대해서 한치의 관심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현재까지 선임된 혁신위원 7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외부 인사로는 김남희 변호사, 정책연구소 'LAB2050'의 윤형중 대표, 주민자치 등을 연구하는 '더가능연구소'의 서복경 대표,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,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당내 인사로는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, 이선호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원 중 일부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출신이라 잡음이 불거졌고, 이에 김 위원장은 "계파 문제가 아니라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필요에 따라 혁신위원을 더 영입하겠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기한은 미정이지만 오는 9월 정기국회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김은경 #민주당 #혁신위원회 #출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