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를 보려다 실종된 잠수정 '타이탄'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정에 남아 있는 산소가 모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까지가 구조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12년 침몰한 타이태닉 호의 잔해를 관찰하기 위한 잠수정 '타이탄'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1,500km 떨어진 곳, 수심 4천 미터 바닷속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캐나다 해군, 해안 경비대는 물론 민간업체까지 투입됐지만, 수색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제이미 프레드릭 / 미국 해안 경비대 : 현재까지 이러한 수색 노력은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조종사를 포함해 영국의 억만장자 등 승객 다섯 명의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잠수정 안에 아직 40시간 정도 숨 쉴 수 있는 산소가 충전돼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. <br /> <br />충분히 살려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 남아 있다고, 가족과 친구들은 믿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야니케 미켈슨 / 탑승객 '해미시 하딩' 동료 :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. 매초, 매분이 한 시간처럼 길게 느껴집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구조와 수색 여건이 녹녹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함정과 항공기의 음파 탐지기까지 동원됐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푸실 / 잠수정 전문가 : 솔직히,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. 바다 밑에서 쓸 수 있는 장비는 마땅한 것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잠수정 실종 이유로 동력 이상이나 침수, 바닷속 물체에 걸렸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벌써 실종 사흘째를 지나고 있지만 모두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은 아직 그 누구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만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만수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10629241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