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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힌남노 참사' 포항 수해 현장...하천 복구 지지부진 / YTN

2023-06-21 2 Dailymotion

YTN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해 발생한 수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태풍 '힌남노'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를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'냉천'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덮쳐 7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포항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참사가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, 현장 복구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포항에는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참사가 일어났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인데요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에도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 열 달, 주민들은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혹시나 또 물이 넘칠까 봐 바깥만 쳐다보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 입구를 자세히 보시면, 은색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내려와 물을 막아주는 '차수 문'입니다. <br /> <br />작년 참사 이후 이 차수 문을 비롯한 여러 대비가 이뤄졌지만 주민 불안감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'힌남노'가 이곳 포항을 휩쓸고 지나간 건 지난해 9월입니다. <br /> <br />불과 일곱 시간 만에 340mm가 넘는 '물 폭탄'이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겼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포항 도심을 흐르는 하천인 '냉천'이 범람하면서, 이른 아침 주차해뒀던 차를 옮기러 주차장으로 내려갔던 주민 7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보신 것처럼 차수 문을 비롯해 여러 수해 대책이 마련됐지만,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는데요. <br /> <br />범람했던 냉천 정비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수해 대비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민의 말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차재화 / 아파트 입주민자치회장 : 한꺼번에 그 많은 수량이 닥쳤을 때,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지만, 저 차수 막이 있다고 해서 작년 같은 피해가 없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. 미봉책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주민 말대로 근본적인 원인은 범람한 하천인데요, 아직 정비가 안 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냉천 정비는 최근에야 겨우 첫 삽을 떴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 문제로 작년에는 응급 복구 정도만 이뤄졌고, 제대로 된 정비는 시작조차 못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들어서도 계획을 잡고 행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211003341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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