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'쿵쿵' 소음 포착…생존 신호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라진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을 수색하던 구조대가 실종 장소 인근에서 '쿵쿵' 거리는 소음을 감지하고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살려달라는 구조 신호였을까요?<br /><br />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잠수정 '타이탄'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실종 장소 인근에서 '쿵쿵'거리는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잠수함 탐지와 추적을 하는 해상초계기에 감지된 소음은 30분 간격으로 4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들이 살아있을 거란 희망에 구조대는 전날 밤 서울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바다를 뒤진 데 이어 수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잠수정을 찾기 위해 항공기 여러 대를 동원했습니다. 코네티컷주 면적에 달하는 흔적을 훑었습니다."<br /><br />잠수정에는 최대 나흘간 숨쉴 산소가 충전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오후, 최대 금요일 새벽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구조와 수색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워낙 범위가 넓은데다, 설령 발견한다 해도 심해 4천미터 부근에서 잠수정을 끌어올리고 탑승객을 구조하기 위해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솔직히 (수색은)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. 바다 밑에서 (GPS 같이) 쓸수 있는 장비는 없습니다"<br /><br />잠수정엔 영국의 억만장자 외에도 파키스탄의 재벌과 그의 아들.<br /><br />또 프랑스 해양학자와 잠수정 운영사의 CEO 등 모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잠수정 운영사의 전직 고위 간부가 5년 전 회사와의 소송 과정에서 잠수정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지만 끝내 묵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타이태닉 #잠수정 #생존 #타이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