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학생들에겐 또 하나의 변화가 생깁니다. <br> <br>2025년부턴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골라서 듣는 '고교학점제'가 도입됩니다.<br> <br>내신을 평가하는 방법도 달라지는데, 김민환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정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학교,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범실시 되던 고교학점제. <br><br>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턴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됩니다. <br> <br>[이주호 / 교육부 장관] <br>"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는 등 고교학점제를 개선하여 2025년부터 전면 실시하겠습니다." <br> <br>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의 재능이나 관심 분야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교실을 옮겨 가며 수업을 받는 방식입니다. <br><br>공교육 체계 내에서 수업 성취도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위한 맞춤형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겁니다.<br><br>고교학점제 시행과 동시에 고교 2, 3학년은 절대평가로, 공통 과목이 대부분인 고1은 상대평가를 받습니다.<br><br>고1은 등수를 매기는 '석차 9등급'이 유지되는 겁니다. <br> <br>고학년의 절대평가 전환으로 내신 부담이 주는 셈입니다.<br><br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] <br>"(내신 부담이) 완화된 거라고 해석을 할 수 있다…(내신에) 부담 느끼는 학생들이 특목고 자사고라든지 상위권 일반고로 더 몰릴 수가 있고." <br> <br>내신에서 불리했던 자사고 등에 학생들이 쏠릴 수 있는데 교육 당국은 없애기로 했던 자사고, 특목고, 국제고를 유지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또 내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'책임교육 학년'으로 지정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합니다. <br> <br>성취도가 떨어진 학생들은 겨울방학 계절학기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