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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냉장고에 영아 시신 2구…친모가 살해

2023-06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출산기록은 있는데 출생신고가 없다, 이런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, 결국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<br>2구가 발견됐습니다.<br> <br>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아닌 친모였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 주택에서 영아시신이 발견된 건 오늘 오전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 주택을 압수수색 하던 도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나온 겁니다. <br><br>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고 압수수색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영아시신을 발견하고 친모인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 <br><br>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 각각 아기를 병원에 출산한 뒤 퇴원한 직후 살해해 자신의 집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미 남편 B씨와 사이에서 12살, 10살 8살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살해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첫 번째 살해한 아기는 병원에서 출산 한 후 집에서 두 번째는 아기를 낳은 병원 인근에서 각각 목졸라 살해했다는 겁니다.<br><br>A씨가 살해한 2명의 자녀는 모두 생후 1일짜리 영아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남편 B씨는 "아내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,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"며 "낙태를 했다는 말을 믿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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