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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 발견...친모가 살해 뒤 보관 / YTN

2023-06-21 722 Dailymotion

자신이 낳은 아이 2명을 살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온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는 5년 가까이 영아들의 시신을 자신의 집 냉장고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아파트 한 세대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냉장고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과 2019년에 태어난 여아와 남아입니다. <br /> <br />30대 여성은 시신 발견 당시 경찰에 자신이 숨진 영아들의 친모라고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아이를 낳은 지 하루 만에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미 남편과 3명의 자녀를 키우느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 아이를 갖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일주일 전에 올라오는 것만 봤어요. 애 셋이랑 엄마랑. 왜냐면 여기 다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, 애들은 거의 없거든요.] <br /> <br />친모는 남편에게는 두 아이 모두 낙태했다고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아들의 시신이 보관된 냉장고는 가족이 사용하는 유일한 냉장고로, 경찰은 남편이 범행 사실을 정말 몰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가까이 숨겨져 있던 사건은 감사원의 보건당국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출생 직후 예방접종은 했지만, 출생 신고가 안 된 의심 사례를 파악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영아들의 부검을 의뢰하고, 친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20053266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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