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미 하원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두 번 정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에서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인플레이션은 작년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2%로 낮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.] <br /> <br />그는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5%포인트 올린 게 수요 측면에서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긴축 정책의 완전한 영향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결과를 설명하면서 "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FOMC 위원 대다수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"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게 꽤 정확한 추측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긴축의 속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경제 전망을 요약해 내린 결론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지만 적당한 속도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는 올해 개인 소비가 늘었지만,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 활동이 둔화했고 기업의 고정 투자에도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전히 노동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노동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국가들의 탈달러화 위협에 대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미국에 민주적 제도와 법치가 유지되는 한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의 발언 뒤 뉴욕 증시는 테슬라와 AMD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20611475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