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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년 미궁 '백 경사 피살사건' 풀려…대전 은행 강도살인 이정학 범행

2023-06-22 0 Dailymotion

21년 미궁 '백 경사 피살사건' 풀려…대전 은행 강도살인 이정학 범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년 넘게 장기미제로 남아 있던 '전북 백선기 경사 피살' 사건의 범인이 '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'을 저지른 이정학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이정학과 '대전 국민은행 사건'을 같이 저지른 공범 이승만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오래된 여관 방안을 수색합니다.<br /><br />천장 위에서 38구경 권총 한정이 발견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의 총기로, 21년 전 괴한에게 탈취됐던 고 백선기 경사의 권총과 총번이 일치합니다.<br /><br />'백 경사 피살 사건'은 2002년 9월 20일 새벽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 경사가 괴한의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괴한은 파출소 뒷쪽 담을 넘어 들어가 백 경사를 살해하고, 실탄이 장전된 백 경사의 권총까지 훔쳐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은 20년 넘게 미제로 남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백 경사의 총기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습니다.<br /><br />제보자는 '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'의 범인인 '이승만'입니다.<br /><br />이승만은 총기 위치와 함께 '대전 강도살인 사건'의 공범 '이정학'을 살인범으로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학이 대전 사건 이후 추가 범죄를 위해 백 경사를 죽이고 권총을 훔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훔친 총기는 이정학이 자신에게 맡겨 실탄을 버리고 여관방에 숨겼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만은 '대전 강도살인 사건' 재판 과정에서 이정학에게 불만을 품고 총기 위치를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대전지법은 1심에서 이승만에게 무기징역을, 이정학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고,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 끝에 백 경사 피살 사건을 이정학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학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당시 범행 동선이나 현장의 상황, 피해자의 상흔 등이 제보자(이승만)의 진술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는 부분을 감안했을 때 피의자(이정학)의 범행으로 판단하게 된 겁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이정학을 다음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 기자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백선기_경사 #장기_미제 #대전_국민은행_강도살인 #이정학 #이승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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