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 "사드기지 정상운영 준비"…사드반대단체 "수용못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자 정부는 곧바로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드기지 본격화에 중국측 반발 가능성도 제기되지만, 정부는 안보주권이 걸린 사안에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시민단체는 여전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방부는 사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자마자 기지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기지 내의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그런 활동들이 추가로 좀 될 것이고, 또 저희가 환경부와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해서 기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막바지 준비를 해 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로써 사드 임시 배치 6년 만에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종료되고, 기지 내 인프라 건설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드 추가 배치나 한미 사드 연합훈련은 아직 계획이 없다는게 국방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일각에선 사드 기지 정상화에 중국측 반발 또는 견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정부는 사드 현안의 경우 협의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"사드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고, 안보주권 관련 사항으로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측도 사드 문제가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을 우리와 공유하고 있다는 게 외교부 당국자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사드반대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결정을 수용 못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환경영향 평가협의회가 친정부적인 성주군 주민 한 명을 포함해 구성됐고, 조사도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파 측정 결과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이 회견장 주변에 투입됐지만 양측간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사드 #환경영향평가 #국방부 #성주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