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선두 질주' SSG…최정 2,100경기 자축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1위 팀 SSG가 두산에 3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자신의 2,100번째 경기를 시즌 16호 홈런으로 자축했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시리즈 스윕'이냐 '연패 탈출'이냐,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.<br /><br />SSG는 1회부터 대포를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'홈런 공장장' 최정이 첫타석 최승용의 초구부터 공략해 자신의 2,100번째 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시즌 16호 자축포를 쏘아올립니다.<br /><br />최승용이 안정을 되찾기도 전 곧이어 다음 타자 에레디아가 다시 호쾌한 스윙으로 솔로포를 날립니다.<br /><br />'백투백 홈런'으로 SS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양의지가 친 땅볼이 더블 플레이로 연결됐지만 그사이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어 강승호의 적시타로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5회 SSG는 3점을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2사 1, 3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렸고 강진성이 주자 두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타이밍상 태그 아웃 가능성이 컸지만 박성한이 기막힌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고,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명됐습니다.<br /><br />양의지가 9회 솔로 추격포를 날렸지만 최종스코어 5대3. SSG는 두산과 3연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 "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분 좋습니다.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빨리 좋았던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키움은 8회까지 한점도 내주지 않은 '에이스'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싹쓸이 했습니다.<br /><br />KT도 롯데를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만루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패했고, 이번달 현재까지 5승 14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kwak_k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