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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,923일의 생존 기록'…삶의 위로 전하는 신간

2023-06-22 1 Dailymotion

'3,923일의 생존 기록'…삶의 위로 전하는 신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여 년 동안 우울과 싸운 저자의 책과 소설가 장류진의 두 번째 소설이 독자를 만납니다.<br /><br />일상의 위로를 전하는 볼만한 신간들을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뒤 커진 가방.<br /><br />저자는 공황장애가 오면 어디든 주저앉았고,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비닐봉지를 입에 대고 불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 보도전문 채널의 보건의료 전문 기자로 활약한 그가 우울·공황을 딛고 살아낸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자신이 "절망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책 덕분"이라며, 일어설 용기와 힘을 전하는 진심을 꾹꾹 담아냈습니다.<br /><br />장류진의 두 번째 소설집에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운전공포증을 앓는 주연의 운전연수부터, 소설을 쓰고 싶어 만학도가 된 억만장자 미라의 이야기까지….<br /><br />우리 삶의 면면을 정밀하게 담아내는 사실감, 술술 읽히는 몰입감 높은 서사 속에 은은한 위로가 숨겨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식물을 가꾸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인 '식집사'.<br /><br />소설가 김금희는 마음이 힘들었던 때, 식물에 빠져들었다고 고백합니다.<br /><br />그가 발코니 정원에서 식물들을 키우며 찾아낸 성장과 고통, 돌봄과 사랑의 의미들.<br /><br />"환경에 적응하는 것, 자기 결실에 관한 희비나 낙담이 없는 것"<br /><br />이처럼 식물을 통해 깨달은 건, "아름답고 느긋한 낙관의 에너지"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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