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.25 참전용사가 반찬거리 훔치다 덜미…"죄송하다"<br /><br />6.25전쟁 참전 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경찰에 적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진경찰서는 지난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부산 금정구의 한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과 참기름, 참치캔 등 8만 원어치의 반찬거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"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"면서 "죄송하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 (ksamrt@yna.co.kr)<br /><br />#참전용사 #부산 #반찬거리 #생활고 #즉결심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