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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면허 음주 사고에 뺑소니…“직원이 운전” 거짓 진술

2023-06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람을 치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. <br><br>음주운전이었는데, 심지어 세 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고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습니다. <br>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, 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무언가 들이받고 흔들립니다. <br><br>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났는데도 멈추지 않습니다. <br><br>이를 지켜본 택시기사가 차량을 멈춰 세우자 여성 운전자가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[운전자] <br>"어떻게 된 거예요? 어떻게 된 거야?" <br> <br>부딪힌 장소로 돌아가 잠시 상황을 살피던 운전자, 황급히 차를 몰고 그대로 사라집니다.<br><br>운전자인 30대 A씨가 50대 여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. <br><br>사고를 당한 50대 여성은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CCTV 추적을 통해 가해 차량을 특정하며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자신의 회사 직원인 20대 여성 B씨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을 요구했습니다.<br><br>B씨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, 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끝내 덜미가 잡혔습니다. <br><br>[정승규 / 부산 남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] <br>"왜 거짓 진술하게 됐냐는 질문에 친절하게 대해주는 대표가 인간적으로 고마워서 그렇게 거짓 진술했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전력이 3차례나 됐고, 불과 두 달 전에도 음주 교통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A씨를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 <br><br>대신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B씨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김현승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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