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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교육 '불안 마케팅'만 문제?...'예측 불가능' 입시도 책임 / YTN

2023-06-23 13 Dailymotion

"수능 바뀌면 어쩌지?" 학원가 입시설명회 ’북적’ <br />킬러문항만 불안 조장?…’불안한 입시’도 책임 <br />사교육 업체가 평가 결과 수집·공개 "의존 심화"<br /><br /> <br />이주호 부총리는 사교육 업계가 킬러문항을 앞세워 불안을 조장해 돈을 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불안을 조장하는 게 킬러문항만은 아닙니다. 수시부터 정시까지, 어떻게 원서를 내야 할지 모르게 복잡해진 현재의 대입 제도와 수시로 바뀌는 교육 정책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요즘 학원가엔 입시 설명회와 컨설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별로 수시 전형이 다르고 반영 방법도 복잡한 데다 자주 바뀌기 때문에 입시 컨설팅은 매년 성황입니다. <br /> <br />[고3 학부모 : 수능이 너무 쉬워버리면결국엔 대학에서도 좋은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서 논술 전형이 부각 될 수밖에 없거든요. 그래서 지금 논술을 알아보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이런 진로진학 상담에 쓰이는 사교육비 규모는 2020년 기준 연간 774억 원. <br /> <br />특히 고등학생들은 30%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 목적으로 진학 준비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사교육 시장이 킬러문항을 내세운 불안 마케팅으로 덩치를 키웠다고 비판했지만 복잡한 입시제도 자체로 인한 불안감도 컸다는 말인데, 정부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통합형 수능 이후 선택과목별 점수와 산출 방법을 공개하지 않아서, 모두 사교육 업체가 내놓은 데이터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정답률이나 문제 해설도 공개하지 않아 이 역시 사교육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입 관련 통계들도 정부는 숫자만 나열할 뿐, 이걸 가공해 수험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모두 입시업체들이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제영 / 이화여대 교수 : 사교육 기관에 의한 정보에 의존하다 보면,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정부에서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그에 기반한 계획, 진로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또, 배운 것 안에서 내 공정수능을 회복한다는 원칙과는 별개로 <br /> <br />수능 다섯 달 전에 갑자기 대대적인 수능 변화를 예고한 이런 예측 불가능한 정책 역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사교육 시장으로 향하게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심원보 <br />영상편집;한수민 <br />그래픽;이은선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32038536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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